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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결말

영화'공조'결말.줄거리.후기 한팀이 될 수 없는 그들이 만났다

by 삼조원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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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조

남북 최초 비공식 합동수사

2017년 1월 18일 개봉한 영화 공조

북한에서 비밀리에 제작된 위조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북한 내부 조직을 감시하는 특수부대 출신 형사 림철령(현빈)은 작전 수행 중 지원을 기다리자는 동료의 말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일을 벌이다 눈앞에서 아내와 동료들을 잃는다. 동판을 회수해야 하고, 자신의 아내를 총으로 쏴 죽인 남한에 숨어든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임철령을 서울에 파견한다. 한편 남한의 국정원은 북한보다 먼저 차기성을 체포하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고, 정직처분 중인 형사 강진태(유해진)에게 공조수사를 위장한 임철령의 24시간 밀착 감시를 지시한다. 

 

동판을 회수해라

북한은 자신들이 위조지폐 사업을 한다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 한국에 살인범을 잡는다는 정보만 주고 남한에 협조를 구해 임철령을 한국으로 보낸다. 그의 임무는 차기성의 부하로 알려진 박명호(이동휘)를 잡아 그의 위치를 파악해 3일 안에 동판을 회수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국정원은 왜 임철령이 오는지 잘 모르지만 분명히 큰 사건일 것을 짐작해 철령을 감시할 형사로 진태를 보낸다. 그렇게 서로를 못마땅해하는 두 사람의 공조수사가 시작된다. 철령은 진태를 관광안내원 같다며 못마땅해하고 툭하면 그를 따돌리고 단독행동을 하고 진태 또한 걸핏하면 자길 두고 도망가서 사건사고를 몰고 오는 철령이 불편하기만 하다. 여기다 표 반장(이해영)의 독촉으로 진태는 더욱 밀착 감시를 위해 자신의 집으로 철령을 데려온다. 여기서 진태의 처제 민영(윤아)이 그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차기성의 도주, 가족의 납치

한편 차기성은 삼합회와 연결된 DS그룹의 윤 회장을 처리하고 자신이 직접 동판으로 위조지폐를 찍으려 하지만 진태와 함께 현장에 잠입함 철령을 보고 도주한다. 철령은 진태와 함께 도주하던 차기성을 상대로 차량 추격적은 벌인 끝에 동판은 되찾지만 차기성은 놓치고 만다. 이후 철령에게 동판을 넘겨주고 집으로 가던 진태는 딸 연아(박민하)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차기성 일당에게 아내 소연(장영남)과 연아가 납치되었다. 동판을 조건으로 거래를 제안한 차기성. 진태는 곧바로 철령에게 연락하고 철령은 보안부장(전국환)에게 공조 수사하던 남한 형사 가족이 차기성에게 인질 되었다고 간청해 차기성을 잡으러 간다. 

 

마지막 공조

차기성이 있는 발전소로 간 진태와 철령은 동판 일부를 조건으로 진태 가족을 풀어주고 무사히 풀려난 진태 가족은 발전소를 빠져나간다. 하지만 홀로 남은 철령이 걱정되어 진태는 다시 돌아아 오고 차기성과 대치중이던 철령과 합류해 동판을 가지고 도주하려던 차기성을 사살하고 차기성 일당을 잡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사건을 마무리되고, 철령은 공화국의 잘못이라며 동판을 진태에게 넘겨주지만 진태는 아오지 가고 싶냐며 동판을 바다에 던져버린다.

그렇게 1년 후 이번엔 남한이 북한에게 공조수사를 요청하면서 진태가 북한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진태와 함께 공조수사를 맡을 사람은 바로 철령이 나오면서 둘은 재회하며 영화는 끝난다. 

 

엔딩

현빈의 멋있는 액션신과 유해진의 코믹함이 더해져서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연출이라 굉장히 재밌게 봤다. 코믹 반 액션 반 섞은 클리셰였다. 후반부로 가면서 줄거리가 단순해지고 약간의 무리수가 드러나 완성도면에서 혹평이 있지만 그래도 공조 2를 예상하는 마지막 장면 덕분에 후속 편을 기대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항상 북한과 남한이 나오는 영화는 훈훈하게 끝나는 결말이 많다. 하나의 팀이지만 두 개의 특명을 가진 남한과 북한의 공조.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나름 현빈과 유해진의 연기로 어느 정도 커버한 것 같다. 코미디 요소가 조금 더 있었더라면 좋았을 법도 하고 소녀시대 윤아가 영화에 나왔는데 비중이 너무 없어서 조금 아쉽기도 했다. 어쨌든 현빈의 시원시원한 액션 연기가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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