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통쾌하고 더 시원한 범죄 액션
2022년 5월 18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 2
조선족 범죄조직 두목 장첸을 검거한 가리봉동 흑룡파 소탕작전 후 4년 뒤 김천서 강력반은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한국으로 데려오라는 임무를 받게 된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전일만(최귀화) 반장은 휴양을 핑계로 베트남으로 가고 현지에서 수상함을 느끼게 되고 그 뒤엔 무자비한 악행을 벌이는 강해상(손석구)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역대급 범죄를 저지르는 강해상과 그를 쫓는 마석도의 더 강력하고 더 시원한 범죄소탕 작전이 시작된다.
범죄자 인도 작전
가리봉동 흑룡파 소탕작전 후 4년 뒤 여느 때처럼 가리봉동을 책임지며 범죄자를 검거하는 금천서 강력팀에게 금천구에서 활동했던 금은방 강도단 삼인방 중 하나인 종훈(전진오)이 베트남에서 자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한국으로 이송하기 위해 마석도와 일만은 베트남으로 간다. 베트남에 도착한 둘은 베트남 영사인 박창수(이주원)가 맞이하고 셋은 베트남 야시장에서 흑룡파 소탕 시 만났던 휘발유(윤병희)를 만나게 되고 베트남에 한국인 깡패가 많고 마체테와 총까지 나오는 위험한 곳이라는 얘길 듣게 된다. 그렇게 석도와 일만은 종훈이 자수 사유가 양심의 가책이라는 말도 안 되는 사유를 석도의 폭력적인 취조에 결국 종훈 일당이 저지른 납치사건을 듣게 되고 종두를 찾아가지만 이미 죽어있는 종두를 발견한다
진실의 방으로
다시 종두를 찾아와 심문을 하는데, 최용기(차우진)를 납치에 성공했지만 최용기가 탈출하는 과정에서 강해상이 최용기와 기백을 죽이고 그들의 시신을 유기하고 강해상이 최용기의 오른팔과 여권사진을 그의 아버지 최춘백(남문철)에게 보내면서 5억을 송금하면 아들을 보내주겠다고 문자를 보낸 사실과 그 일이 끝난 후 종두와 종훈은 강해상을 피해 베트남 내에 잠적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자신들을 감시한다는 느낌을 받고 베트남에 있다간 죽겠다는 생각에 영사관으로 자수를 하러 온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화가 난 석도는 자체적으로 강해상의 뒤를 밟고 휘발유가 말해준 한국 조폭 라꾸(우강민)를 찾아간다
그는 이미 한국으로
한편 강해상이 건든 최용기는 대부업 체인 조은 캐피털 회장의 아들로, 이미 아들이 죽은 걸 알고 강해상을 죽이기 위해 그의 부하인 킬러들을 보내고 강해상의 집에서 혈전을 벌이게 되지만 강해상은 그들을 대부분 다 죽인다. 그렇게 모두를 죽인 후 강해상은 10억에 달하던 자신의 전재산이 없어진 걸 알고 최 회장을 만나러 한국으로 간다고 하는데.. 한편 라꾸네 사업장에 쳐들어가 강해상의 주소를 알아낸 뒤 그의 집을 알아내 기습하지만 그를 체포하는 과정에 전일만은 어깨를 다치게 되고 마석도와 결투 끝에 도주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베트남 당국은 석도와 일만에게 추방령을 내리고 이대로 강해상을 두고 갈 수없던 마석도는 강해상의 오른팔 두익(이규원)을 압박해 강해상이 한국으로 갔다는 걸 알게 된다
최 회장과 강해상의 대면
한편 강력반은 용기의 장례식장에 강해상이 올 것을 대비해 형사 둘을 배치하고 석도는 장이수를 찾아가 그가 아는 밀입국 루트를 캐내 그의 흔적을 쫒는데, 그 시각 밀항으로 한국에 온 강해상은 일전에 같이 일했던 청부업자 장 씨 형제와 동업을 하고 용기의 장례식장에 찾아가 최 회장과 대면하게 된다. 그렇게 회장을 납치한 강해상을 추적하지만 결국 놓치고 강해상은 최 회장의 손가락을 보내며 몸값을 요구하게 되고 회장의 아내 김인숙(박지영)은 몸값을 교환하기로 한다.
강력반은 얼굴이 알려져 있어 장이수를 찾아가 운전사 역할을 부탁하고 그들 또한 작전대로 하는데 경찰을 따돌리려 계속 길을 고는 강해상. 경찰 역시 인근 폐공장을 수색하다 납치된 최춘백을 찾아낸다.
범죄소탕 시작
납치된 최춘백을 찾으면서 강해상과 장 씨 형제들은 서로 갈라지게 되고 장이수와 김인숙을 쫓던 장 씨 형제는 백화점에서 갈라지게 된 장이수와 김인숙을 각자 찢어져 뒤쫓는데, 돈가방을 쫓던 장순철(김찬형)은 신참은 김상훈과 강홍석에 의해 검거되고, 김인숙을 쫓던 장기철(음문석)은 마석도에 의해 검거된다. 한편 장이수는 돈가방을 갖고 도주 중 강해상과 차량 충돌을 하게 되고 그가 강해상임을 안 장이수는 택시를 타고 도주하게 되고 그를 놓친 강해상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의경에게 칼부림을 날린다.
마석도 vs강해상
이제 전국에 강해상과 장이수의 전국 수배령이 내려지고 장이수는 강해상과 대면에 그의 마체테를 보고 돈가방을 주고 도망치게 되고 경찰의 검문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 버스에 올라탄 그를 몰래 지켜보던 장이수가 누군가에게 문자를 보내고 그 순간 버스는 누군가에 의해 검문을 받게 되는데, 그는 바로 마석도. 그렇게 최후의 결전을 벌인 끝에 마석도의 펀치에 기절한다. 이후 강해상 검거에 성공한 게 뉴스에 나오고 강력반 형사들이 모여 회식을 하면서 영화는 끝난다.
엔딩
박스오피스 27위를 차지하며 역시나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 2. 1편은 잔인성 때문에 청소년 관람불가였는데 2편은 15세 관람가라고 해서 범죄 액션 영화에다가 1편에서 보여준 윤계상의 장첸의 압도적인 분위기 때문에 과연 흥행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웬걸, 적당한 코믹과 손석구의 액션이 어우러서 1편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개봉 시기도 코로나 규제 풀린 이후에 개봉했고 1편 흥행과 더불어 2편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다. 특히나 장첸과 강해상이 범죄조직으로 같지만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어 천만 관객 성공에 달성한 것 같다. 마동석 특유의 절대 주인공이 걱정되지 않는 피지컬, 손석구 배우의 열연과 중간중간 나오는 조연들의 코믹스러움이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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