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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결말. 줄거리. 후기

by 삼조원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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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세상에 진실을 알리다

2017년 8월 2일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현장을 취재해 당시 광주의 참상을 해외에 알린 외신기자와 그를 도운 택시운전사의 이야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시작된다. 

1980년 5월 서울에서 택시기사 일을 하며 하나뿐인 딸과 착실하게 살아가는 만섭(송강호). 여느 때처럼 택시를 몰다가 시위하던 시민들과 학생을 목격한다. 복잡한 시위 현장을 피하여 골목길로 들어가던 중 갑자기 튀어나온 시위자를 피하려다 그만 폐가구 더미에 걸려 사이드미러가 망가지고 그 와중에 출산 임박한 부부를 태워주지만 지갑을 놓고 왔다는 남편의 말에 오늘도 어김없이 택시값을 받지 못한다. 그렇게 집으로 온 만섭은 라디오에서 전국에 비상 계엄령이 발령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또 손님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며 불평을 한다. 

한편 일본 도쿄에서 독일 제1 공영 방송 소속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이하'피터)(토마스 크레취만)는 남한에 있는 젊은 BBC 소속 영국 기자에게 한국에서 심각한 일이 일어나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한국으로 향한다. 한국에 온 피터는 아는 신문기자로부터 광주시로 향하는 모든 길이 막혔고, 연락도 두절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광주로 향하기로 결심한다. 

 

만섭은 시위대를 피하다 망가진 사이드미러를 수리하러 가고 택시가 60만 km나 달려서 엔진도 골골하고 언제 차가 터져버릴지 모르니 나중에 꼭 점검받으라 하지만 이 조언을 무시하고 밥을 먹으러 간다. 그곳에서 자신의 동료 기사이자 친구인 집주인 동수(고창석)와 밥을 먹던 중 다른 택시기사가 10만 원을 택시비로 내고 광주에 가겠다는 외국인 호구를 태운다는 다른 기사들의 말을 우연히 듣게 된다. 만섭은 그 손님을 가로채기 위해 순식간에 나가버렸고 국도극장 앞에서 피터와 만나게 된다. 피터는 택시 회사에 전화를 했는데 개인택시가 왔단 것에 의구심이 들었지만 회사차가 전부 돌아다녀 개인택시를 차출했다는 변명으로 위기를 넘긴다. 얘기를 듣고 왔냐고 묻는 말에 만섭은 엿들은 얘기 그대로 광주에 갔다가 통금 전에 서울로 다시 오면 10만 원을 준다는 내용을 말한다. 그렇게 만섭은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간다. 

 

그렇게 광주 표지판을 발견하고 광주로 들어가는 통로에 다다랐을 때 통로에는 바리케이드가 줄지어 세워져 있는 걸 본다. 만섭은 출입금지라 쓰여있었지만 도로 전체를 막고 있지 않아 들어간다. 하지만 그곳엔 군인들의 전치와 트럭들로 길을 통제하고 있었고, 만섭과 피터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넉살 좋게 인사하며 들어가려 했지만 실제 작전상황이니 돌아가라 요구하는 군인과 반말에 비속어를 쓰는 중사 계급의 군인에게 쫄아 피터에게 그냥 돌아가자 한다. 하지만 노 광주 노 머니로 대응하는 피터 때문에 할 수 없이 다른 길로 가게 되고 도로 근처 밭에서 일을 하던 노인에게 광주로 가는 샛길을 묻는다. 노인은 당분간 광주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를 했다며 만섭의 질문을 피하지만 차마 못 본체 할 수 없어 샛길을 알려준다. 그곳 역시 군인들이 길을 막고 있었고 피터를 사업가로 오해한 만섭은 중요한 서류를 광주에 두고 왔다며 서류만 가지고 나오겠다는 거짓말을 한다. 두 사람을 미심쩍게 바라보던 군인은 결국 광주는 폭도들이 점거해서 위험하니 서류를 챙기는 대로 바로 빠져나오라며 신신당부를 한 뒤 통과시켜준다. 

 

그렇게 광주로 들어온 만섭과 피터는 대낮에도 인적이 끊기고, 가게들이 죄다 문을 닫고 각종 플래카드에 부서진 물건들, 시내 바닥에 무수한 전단들과 돌조각 등 황량한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다 대학생들을 태운 낡은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만섭의 택시를 막고 피터 또한 카메라를 들고 내린다. 영어를 못 알아듣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영어 좀 한다는 구재식(류준열)이 통역을 하게 됐고 피터가 사업가가 아닌 기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광주의 위험한 상황 때문에 하루에 10만 원이나 주려고 했단 사실을 알고 서울로 가버리려 한다. 그때 한 아주머니가 택시를 타려고 했고 군인들에게 폭행당해 머리가 깨져 아들이 있는 병원으로 가려한다는 말에 곧장 광주적십자병원으로 향한다. 병원에 가 보니 입구에는 택시들이 서있고, 신문에 기사 한 줄 안 쓰니 기사도 운전을 안 하겠다며 기자의 승차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도중 반파된 택시 1대가 병원으로 급히 부상자들을 내려주고 그 부상자 중에는 앳된 고등학생도 있었다. 그제야 상황의 심각성을 눈치챈 만섭도 아주머니와 함께 아들을 찾아준다. 그런데 그 아들은 아까 피터가 인터뷰하려 했던 시위대에 있던 학생이었고 거기서 재식과 피터를 본다. 피터는 필름 가방이 어딨냐며 만섭을 도둑으로 몰고 자신은 안 훔쳤다며 당당히 택시 뒷좌석에 있는 필름 가방을 준다. 그로 인해 화가 난 피터는 남은 5만 원을 주며 돌아가라 하고 만섭도 화가 나 피터에게 돈을 돌려주며 혼자 돌아가려 하지만 자동차에 문제가 생겨 어쩔 수 없이 다시 피터를 태운다. 얼떨결에 통역으로 같이 탑승하게 된 재식.

 

피터와 재식은 민주화 운동의 모습을 담기 위해 근처 건물 옥상으로 가고 거기서 최 기자(박혁권)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시위하며 행진하는 광주시민들의 모습을 촬영하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뿌연 연기가 나면서 공수부대 군인들이 시민들을 향해 최루탄을 던지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진압봉을 휘두르며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하기 시작한다. 주먹밥을 먹다 밑을 내려다본 만섭은 생각지도 못한 참혹한 광경에 놀랐고 재식은 그들을 도우려 했고 만섭은 험한 꼴 당하기 싫으면 그냥 있으라 충고한다. 하지만 피터와 최기자 마저도 현장을 자세히 찍기 위해 내려가버리자 만섭은 할 수 없이 따라간다. 

 

최루탄 가스, 도망가는 사람들,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하는 공수부대들 엄청난 대혼란 속의 현장에서 피터는 정신없이 사진을 찍고 있고, 군중들 사이에서 일반 시민으로 위장한 보안사 사복 조장(최귀화)은 외신기자 피터를 발견하고 잡으라 소리친다. 이에 만섭은 피터에게 도망가라 소리치다 뜻하지 않게 카메라 렌즈 후드를 부수게 되고 셋은 어쩔 수 없이 도망친다. 간신히 택시를 세워둔 골목길에 왔지만 택시가 말썽인지라 시동이 걸리지 않고 그 와중에 피칠갑을 한 만신창이가 된 여성이 차에 부딪히는데 그 여성은 다름 아닌 아까 만섭에게 주먹밥을 준 사람이었고 만섭은 경악하고 만다. 

날이 어두워지고 재식을 집까지 태워다 주고 택시는 결국 고장이나 시동이 전혀 걸리지 않게 된다. 다행히 병원에서 만났던 택시기사 황태술(유해진)과 신기사(신담수)의 도움을 받게 된다. 차를 수리하는데 한두 시간은 걸리는 데다 이미 통금시간이 끝났고 시외전화까지 군인들에 의해 차단되어 결국 그들은 태술의 집에서 하루 묵게 된다. 

 

그 시각  군부에서는 피터를 찾아내려 기회를 엿보고 있고 피터에 대한 정보를 보고하고 서울 택시를 찾을 것을 지시한다. 한편 전남매일신문사 인쇄실에서는 진실을 보도하는 신문을 만들었지만 반대하는 직원들로 인해 결국 신문제작은 좌절되고 뉴스에는 앵커가 광주가 폭도들에게 점령되었다는 엉터리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한편 갑작스러운 총소리와 폭발음을 듣고 밖을 나온 피터 일행은 불길이 치솟는 위치가 방송국 근처고 신기사가 택시를 몰고 와 시민들과 택시들이 방송국으로 몰려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소식을 들은 일행은 1980년 5월 20일 불타는 광주 MBC로 몰려간다. 피터와 만섭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촬영을 하고 있고 멀리서 군용 트럭들이 지나간다. 그때 보안사 군인 한 명이 피터를 발견하고 사복 조장과 그 일행들이 그들을 쫓는다. 이를 눈치챈 재식은 만섭과 피터에게 알려 도망치고 따돌리는가 싶었던 찰나 계단을 올라가다 재식이 넘어지면서 피터의 필름통 하나를 떨어뜨린다. 그 소리에 재식은 두 사람에게 먼저 올라가라 한 후 필름통을 줍지만 그만 사복 조장과 마주치고 만다. 피터의 행방을 묻는 말에 이미 헤어졌다 하지만 위에서 들린 인기척에 들켜버리고 사복 조장은 재식을 인질로 삼는다. 

 

그러나 꼭 진실을 세계에 알리라는 말에 피터와 만섭은 눈물을 머금고 도망치고 이내 총소리가 들린다. 도망치던 둘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도주하고 사복 조장에게 잡힌 만섭은 죽기 직전 피터에 의해 구사일생 살아나고 둘은 가까스로 태술의 집으로 복귀한다. 다음날 새벽 만섭은 조용히 태술의 집을 나서고 피터 또한 그를 말리지 않았다. 태술은 서울 택시는 공수놈들이 보이는 대로 잡아들인다며 전라남도 번호판을 주고 광주의 지도를 주며 빠져나갈 샛길을 알려준다. 그렇게 전남 순천에 도착한 만섭은 광주에서의 모습과는 너무 다르게 평온한 모습에 마음이 무겁다. 만섭은 서울에 있는 딸을 위해 운동화와 구두를 사고 국수를 시켜먹다 광주 바깥의 사람들은 왜곡된 뉴스 때문에 광주의 참혹한 참상을 전혀 모르고 있음을 깨닫는다. 만섭은 뉴스와 신문이 온통 자신이 봤던 것과는 전혀 다른 완전 왜곡된 이야기로 가득 차있는 것만 보게 된다. 만섭은 서울로 가려는 생각으로 마음을 추스르려 하지만 피터와 광주에서의 탐상을 떠올리고 마음이 무거워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서울로 가는 갈림길 위에 한참을 울던 만섭은 결국 광주로 향한다. 

 

만섭은 태술의 집에 갔지만 병원에 갔다는 소식에 곧바로 병원으로 갔는데 어제보다 훨씬 분위기가 심각해진 병원은 피투성이가 된 부상자들과 죽어가는 중환자들 오열하는 가족들로 난장판이었고 그들 사이에서 흰 천이 덮인 시체 앞에서 오열하는 태술과 정말한 피터를 발견한다.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된 재식. 논두렁에서 시체로 발견됐는데 군인들이 끌고 가다 죽어버리자 길가에 버려졌다는 것이다. 만섭은 이 모든 참상을 널리 알리는 게 당신의 일이라며 피터에게 카메라 필름을 쥐어주고 피터는 그런 병원을 촬영하던 중 광주 택시기사들이 몰려와 금남로에서 공수부대가 행진하는 시민들을 향해 사격을 가하고 있다고 빨리 도와야 한다는 외침에 그곳으로 간다.

 

그곳은 그야말로 생지옥. 아비규환의 현장이었다. 이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눈에 띄는 대로 모든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눈앞에서 벌어지는 참혹항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만섭과 태술은 시위대를 돕고 부상자들을 구호한다. 옆에서 취재 및 구조를 돕던 최 기자도 이 이상 머물면 광주를 벗어나는 게 불가능해진다며 빨리 떠나라며 대신해서 보도를 부탁한다. 태술 또한 서울로 올라가 저놈들의 거짓말을 싹 다 세상에 알리라며 그들을 재촉했고 피터와 만섭은 택시에 오른다. 피터가 탄 택시가 출발하는 것을 본 사복 군인들은 쫓아오지만 간발의 차로 무사히 달아나고, 사복 조장은 광주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모든 길을 막을 것을 무전으로 통보한다.

 

한편 태술의 지도대로 샛길로 빠져나가기 위해 산을 들어왔지만 샛길조차 군인들이 검문소와 바리케이드를 치고 막아서는 상황이었고 정면돌파를 결심한 만섭은 거짓말로 둘러쟀지만 박 중사(엄태구)는 트렁크 속에서 서울 택시 번호판과 카메라 가방을 발견한다. 이제 끝났다는 생각에 체념하던 찰나 박 중사는 트렁크를 조용히 닫으며 통과시킨다. 박 중사의 명령으로 부하들은 바리케이드를 열었고 무사히 검문소를 통과하는가 싶었지만 외국인이 탄 택시를 발견하는 즉시 연락하라는 보안사의 명령에 군인들은 다시 바리케이드를 닫으려 했지만 만섭은 가속페달을 밟아 도망친다. 도망치는 만섭의 택시로 총을 발사했지만 박 중사는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은 채 묘한 표정으로 택시를 본다. 그렇게 도로를 달리던 중 보안사 사복 군인들의 차량이 따라붙어 만섭 일행을 쫓았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광주 택시기사들 덕분에 그들은 무사히 서울로 올라온다. 

 

공항에 도착한 피터는 출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비행기 예약을 취소하고 바로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끊는다. 피터는 일본에 가서 곧바로 보도를 하고 다시 한국에 와서 택시 수리비를 청구해 주겠다 했고 복잡한 생각을 한 만섭은 차 안에 놓인 바구니의 답배에 사복이라는 상호와 전화번호를 발견하고 김사복이라는 가짜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입해 건네주었다. 피터와 다른 외신기자들은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보도자료가 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몇 달 후 김사복이라는 택시기사를 수소문하던 기자는 한국에 들어온 피터에게 그 이름의 택시기사는 존재하지 않고 그 이름도 진짜가 아닌 것 같다 말해준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라도 찾는 건 그만두라 한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피터는 민주와 운동 보도 때문에 감시가 붙은 상황에 만섭의 존재까지 알게 된다면 그에게 무슨 위해를 가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만섭을 찾는 걸 포기한다.

 

월이 흘러 23년 뒤 2003년 눈 내리는 겨울 다시 한국을 찾은 피터는 한국에서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한다. 피터는 수상소감에서 그날 광주에서 만난 사람들을 잊지 않는다며 그 모든 것은 한 용감한 친구가 있기에 가능하다며 언젠가 그를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고대한다며 수상소감을 마친다. 만섭은 여전히 택시 기사로 평범한 날을 보내고 있었고 한 대학생이 차에 두고 내린 공시책과 신문을 발견하는데, 그 신문에 피터의 수상 소식이 실린 기사를 발견한다. 여전히 택시에는 패터의 목걸이와 가족사진이 걸려있는 모습과 새로 탄 손님이 광화문으로 가자며 만섭은 광화문으로 간다. 그렇게 영화는 끝난다. 

 

후기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한국사에서도 배우지만 잊지 못할 역사 중 하나다. 6.25처럼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은 이래로 무고한 시민을 무차별적으로 대량 학살한 사건이기도 하다. 신군부의 집권과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민주항쟁을 한 광주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면서 1987년 6월 항쟁까지 이어지게 된 사건이기도 한다. 군부정권의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계기도 되었고 무자비한 독재정권의 모습과 부정선거 등 그에 맞서 항쟁한 잊어서는 안 될 역사이기도 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에 가슴 아픈 영화이다. 대한민국 광주에서 일어난 사실을 같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에, 진실을 보고도 묵살하고 오히려 오보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가린 게 참 슬프다. 그래도 김사복과 피터에 의해 진실이 세상에 알려서 다행이고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되는 발판이 된 역사적 사건이기에 참 감사하다.

 

다만 실제로 위르겐 힌츠페터는 생전에 계속 김사복을 수소문했지만 끝내 그를 찾지 못한 채 2016년 1월 세상을 떠났고 나중에 알려졌지만 김사복은 1984년 세상을 떠나 영화와는 달리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어서 찾을 수 없었다 한다. 피터는 그를 다시 만나면 그와 함께 택시를 타고 변화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구경하고 싶다 했었는데 결국 살아생전 만나지 못하고 간 것이 너무 안타깝다. 생사가 오가는 아비규환 속에서 그들이 아니었으면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 싶다. 민주화운동 때 많은 사람들의 희생 덕분에 지금의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인터뷰에서도 군인들이 알고도 눈을 감아준 경우가 있다 하니 광주를 무사히 빠져나가게 해 준 그 군인의 몫도 큰 것 같다. 진실은 언젠가 반드시 알려지게 돼있지만 김사복과 피터로 인해 광주의 참혹한 현실을 세상에 알려지게 돼서 다행이다. 택시운전사라는 직업정신과 기자의 사명감이 만나 민주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꼭 한번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다. 

 

Promis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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