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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늑대사냥'줄거리.결말.'바다 한가운데 아비규환 속에서 늑대사냥이 시작된다'

by 삼조원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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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늑대사냥

지옥 같은 감옥 같은 호송선에서 살아남는 자는?

2022년 9월 21일 개봉한 영화 '늑대사냥'

2017년 필리핀 한국 간 범죄자 호송 중 폭탄테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고려해 이번 범죄자 호송엔 일반 시민이 접근할 수 없는 화물선 크론티어 타이탄호를 이용해 호송하기로 한다. 형사 총괄 대장인 이석우(박호산)와 강력범죄 수사 경력만 10년 이상인 베테랑 형사 22명, 죄수들 그리고 의문의 의사 경호(이성욱)와 간호사 1명이 함께 탑승하게 된다.

한편 이들의 출항을 관리하는 관제소에선 오대웅(성동일)이 상부 명령으로 기존 인원을 자신이 데려온 전담팀으로 전부 대체하며 관제소를 장악한다. 

 

그렇게 배에 탑승한 죄수들은 한방에 2명씩 배치되고 유일하게 여성 범죄자 2명 최명주(장영남)와 혜라(김성령)는 여형사 다연(정소민)과 수진(안지혜)이 맡게 된다. 항해 중 배에 탑승한 의사 경호와 인력 꾼인 규태(정문성)는 수상함 모습을 보이는데.. 경호는 아무도 모르게 배의 지하 어느 구역에 지시받은 대로 부패된 시체에 수면제를 놓고, 규태는 몇몇 인원과 무기를 챙기고, 그 시각 일급 범죄자인 종두(서인국)는 입속에 숨겨둔 철사를 이용해 수갑을 풀게 된다. 출항 전 이미 종두가 탈주할 계획을 짜 놓은 것. 이들은 호송선의 통신수단을 전부 끊어버리고 배를 운행할 최소 인원을 제외하고 형사들을 죽이고 모든 범죄자들을 풀어준다. 

 

종두는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을 처리하고 같이 있던 도일(장동윤)이 그를 말리고 조용히 한국으로 가자 하지만 한국으로 가길 원치 않던 종두 무리는 마지막 통신수단인 비상용 위성전화가 있는 기관실로 향하는데.. 

통신이 끊겨 관제소는 주변국에게 연락을 취하고 다연은 무전기 먹통으로 상황 파악을 위해 돌아다니다 석우 일행과 상황의 심각성을 알아차리고 죄수들이 모여있는 선교로 가지만 이미 텅 비어있는 호실과 피로 물든 복도를 보게 된다.

석우 또한 비상연락을 취하기 위해 기관실로 향하고 그곳에서 종두 무리와 마주치는데..

그러던 와중 종두가 죽인 사람들의 피가 배관을 타고 지하실로 모이면서 초반에 나온 시체 위로 떨어지는데, 피 맛을 본 시체가 스스로 움직이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석우와 종두 무리가 대치되던 기관실 천장으로 떨어지면서 시체의 무차별적 공격으로 도일과 석우 일행 일부만 도망치고 종두는 시체의 공격에 결국 살해당한다. 

 

관제소에선 위성 카메라로 배의 사진을 받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고, 표이사(임주환)로부터 대웅은 직접 헬기로 배에 가서 처리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탈출한 석우 일행은 도망치던 경호와 합류하면서 자신이 일하던 실험 회사의 지시로 그 시체에게 수면제를 주사한 것을 실토하고 처음 갔든 그 지하실에 가서 그 그 시체는 알파(최귀화)로 일제강점기 때 인체실험으로 인간병기가 된 사실을 알게 된다. 사람의 온도에 반응하고 공격적인 청각에 즉각 반응하는데.. 그렇게 사실을 안 석우는 다른 생존자를 찾으러 가고 다연은 경호와 도일과 수철(손종학)과 탈출로를  찾으러 간다.

 

석우는 생존자 탐색 중 알파로부터 도망치던 명주와 건배(고창석)를 발견하는데, 결국 건배의 희생으로 명주와 석우는 도망치지만 석우는 명주를 냉동창고에 숨기고 알파의 공격으로 살해당한다. 결국 생존자는 도일과 경호 다연 수철만 남게 되고 때마침 헬기를 타고 온 대웅이 도착한다. 다급히 도망치던 명주는 대웅 일행을 발견하고 살았다 안심하지만, 대웅은 그런 명주를 사살하고 탈출하던 다연 일행 또한 대웅과 마주치지만 경찰인 다연을 사살하고 그 과정에 경호와 수철은 도망치고 도일만이 대웅과 대치하게 된다. 

 

도망친 경호와 수철은 헬기를 발견하고 조종수를 협박하지만 서로의 총기난사로 셋 다 그 자리에서 죽고 만다. 한편 도일과 대치중이던 대웅 일행은 도일이 다 처리하고, 대웅은 도일이 과거 자신과 똑같이 실험당했던 실험 체임을 알게 되고 그의 아들까지 기억한다. 그리고 그들 앞에 알파가 나타나고 알파는 대웅에게 처리되고 대웅 또한 도일과 함께 바다에 빠지게 된다. 사실 도일 또한 모종의 사건으로 실험을 받게 되고 죽을 줄 알았던 도일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도망쳐 가정을 꾸리고 살았지만 대웅 일행에 의해 가족들은 모두 죽임을 당하는데.. 

 

이후 표이사는 회사 고객들에게 실험체를 수감시킨 곳을 관리해달라 하는데 그곳에 가장 최고의 작품이라며 한 아이를 보여주는데 그 아이는 다음 아닌 도일의 아들. 이전에 대웅이 도일의 가족을 처리하려 했지만 그의 아들의 눈이 빛나는 것을 보고 살려둔 것이다. 한편 타이탄호에 모든 일행이 죽은 줄 알았지만 도일은 헤엄쳐 나오고 유일하게 타이탄호에 탄 사람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되며 끝난다. 

 

청소년 관람불가인 영화 늑대사냥. 서인국의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줘서 다시 한번 배우로서 입지를 잘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쉬운 건 이야기의 전개가 개연성이 잘 나타나 있지 않고 너무 잔혹하기만 한 장면. 그리고 늑대사냥이라는 제목과는 달리 늑대인 알파가 주인공이 아니라 종두가 주인공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너무 일찍 죽어버렸고 같은 실험 체인 도일의 비중은 또 적고 다연 또한 너무 허무하게 죽어서 스토리의 전개가 많이 아쉬웠다. 범죄자 호송이라는 이야기로 대형 화물선 호송선 안이라는 공간 안에서 이뤄지는 이야기를 잘만하면 명작으로 끌어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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