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램프 요정 지니와 알라딘의 만남. 소원을 말해봐!
2022년 5월 23일 디즈니에서 개봉한 영화 '알라딘'
바다 위 떠있는 한 배. 그 위 단란한 가족. 어린 두 남매에게 아버지는 재미있는 아라비안 나이트 이야기를 들려준다.
신비의 땅. 아그라바 왕국. 그곳에 살고 있는 알라딘과 그의 친구 원숭이 아부. 천방지축 말썽꾸러기에 좀도둑질을 하며 시장을 누비고 다니던 그들 앞에 한 여인이 곤경에 처했는데.. 배고픔에 허기진 아이들에게 값을 지불하지 않고 빵을 건넨 여인은 방 주인에게 도둑으로 몰리고 빵값으로 그녀가 차고 있던 팔찌를 내놓으라 한다. 하지만 엄마의 유품이라 줄 수 없어서 실랑이를 벌이던 찰나 알라딘이 나타나 그녀를 도와준다.
알라딘이 도와준 그녀는 바로 아그라바 왕국 술탄의 하나뿐인 딸 자스민 공주. 알라딘은 그녀를 자신의 아지트로 데려오고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된다.
때마침 아그라바를 내려다보던 자스민은 스코틀랜드 왕자의 행렬을 보고 궁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팔찌를 돌려달라 하지만 아부가 숨겨버리는 바람에 돌려주지 못하고 공주는 실망한 채 돌아간다
그 시각 술탄의 재상 자파는 술탄의 자리를 늘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고 자스민 어머니 왕국인 시라바드를 침략해야 한다며 술탄에게 주술을 걸려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자스민 공주 때문에 실패한다. 술탄은 자스민 공주에게 하루빨리 왕자와 결혼해 술탄의 자리를 이어가려 하지만 자스민은 능력 없는 왕자들과 결혼하느니 자신이 술탄의 자리를 이어받아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다 자신하지만 아라비안 1000년 역사에 여자 술탄은 없다며 안된다고 한다.
알라딘은 팔찌가 내심 걸려 다시 돌려주기 위해 궁으로 몰래 잠입하고 그 모습을 자파의 심복 앵무새가 지켜보게 된다. 그렇게 궁에 몰래 들어간 알라딘은 자스민에게 팔찌를 돌려주고 대신 그녀의 머리핀을 가져가며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지만 궁을 나가던 찰나 자파에게 붙잡히게 된다. 그렇게 자파는 알라딘을 진흙 속의 보석만이 들어갈 수 있는 신비의 동굴로 데려간다. 그 램프는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램프였던 것. 그걸 차지하기 위해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켰는데 알라딘에게 그 램프를 가져다주면 알라딘도 풀어주고 공주도 반할 정도의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
단, 조건은 다른건 절대 손대면 안 되는 것.
그렇게 알라딘은 신비의 동굴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바위에 깔린 마법의 양탄자도 구해주고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램프를 보게 된다. 그 램프를 가지러 올라가는 알라딘. 그때 유혹에 못 이긴 아부가 보물에 손을 대는 동시에 알라딘 또한 램프를 집어 들게 된다. 보물에 손을 댄 대가로 동굴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탈출하려던 알라딘에게 자파는 램프를 먼저 내놓으라 하고 알라딘은 램프를 건네지만 자파는 알라딘을 처리하기 위해 다시 동굴 속으로 밀어버린다. 그때 아부의 기지로 램프 또한 아부가 가져오게 되면서 자파는 또다시 램프를 손에 얻지 못한다.
동굴에 갇힌 알라딘은 램프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되고 램프 속 지니 요정의 도움으로 동굴에 탈출한다. 그리고 소원으로 왕자가 되게 해달라 한다. 아그라바 왕국 율법에 따라 공주는 왕자와 결혼해야 한다고 되있어 지니의 도움으로 왕자가 되어 자스민 공주를 만나러 가고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자스민은 왕자가 알라딘인걸 알게 되고 그가 진짜 왕자인 줄 착각하고, 자파는 알라딘이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알라딘을 죽이려 하고 지니 덕분에 살아난 알라딘은 자파의 마법 지팡이를 없애 술탄과 자스민을 구하게 되면서 그들의 신뢰를 얻게 된다
알라딘은 이런 상황이 좀도둑과 거지신세인 자신에게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처음 마음과 달리 욕심으로 바뀌게 되고 자파가 데리고 있던 앵무새 덕분에 감옥에서 탈출한 자파는 계략을 꾸며 알라딘의 요술램프를 훔치고 지니에게 소원을 빌어 술탄이 되어 공주를 가두고 전쟁을 선포하는데, 충심인 하킴은 자파의 말을 따르지 않게 되자 자파는 두번째 소원으로 강력한 마법사가 된다.
마법사가 된 자파는 하킴의 부하들을 감옥에 가두고 알라딘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세상 끝에서 가장 고통스럽게 죽도록 마법을 건다. 그리고 술탄과 공주의 시녀의 목숨을 댓가로 자스민 공주와 결혼을 하려 한다. 결혼식 당일 지니의 기지로 마법의 양탄자가 알라딘을 데려오고 그 모습을 보던 공주는 램프를 가지고 알라딘과 도망가지만 실패하고 마지막 소원으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로 만들어달라 한다. 그렇게 마지막 소원으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지니와도 같은 모습으로 누군가 램프를 문질러 부르기 전까지 램프에 봉인된다.
그리고 알라딘의 마지막 소원은 지니의 소원이었던 그가 인간이 되어 자유로워 지는 것을 소원으로 말하며 지니는 인간이 되어 공주의 시녀와 행복하게 살고, 자스민은 새로운 여성 술탄이 되고 알라딘과 결혼하면서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디즈니에서 실사화한 영화 알라딘. 미녀와 야수 다음으로 가장 원작에 맞게 실사화 했다. 배우들의 캐스팅 또한 완벽했고 윌 스미스의 지니 역활은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렸다. 이야기와 노래가 어우러져서 한 편의 뮤지컬 동화를 본 것도 같고 보는 내내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내내 받을 수 있었다. 이제 곧 인어와 공주도 영화로 개봉된다는데 개봉 전부터 이건 말이 많아서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알라딘은 배우, 연출, 이야기 그 모든 게 너무 잘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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